올 초부터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이 소란하다. 작년 12월 24일, 대한민국 무예명인으로 박종학 교수(60세)가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어릴 적, 나약했던 몸을 건강히 만들기 위해 시작한 태극권이 41년 수련이라는 시간을 통해 명실 공히 명인을 만들어낸 것이다.
북경사범대학 중문학 박사이자 한국태극권학회 이사인 박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중국의 전통태극권과 진가태극권, 홀뢰태극권, 북방오가태극권을 전수받은 인물이다.
평소 학생들에게 인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교수는 “본디 태극권이란 경쟁심한 세상살이에서 강물과 같이 느긋하게 깊은 바다로 흘러 나갈 수 있는 생활 속의 도(道)를 일깨워 준다.”말하고 있다.
이같은 태극권은 청나라 황실에서 황족과 호위 무사들이 수련했던 누구나 손쉽게 행할 수 있는 양생술이자 스포츠이고 호신술이자 생활 속의 도(道)이었다. 넓은 공간도 많은 시간도 특별한 기구도 특정한 장소도 필요치 않음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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