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의 새로운 방향제시
유성관광진흥협의회와 우송정보대학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이 새로운 산학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 과거 한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학과가 개별적으로 접촉하던 방식을 협회 사무국이 조사한 총괄적인 요구사항을 학교에 전달, 대학이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체제이다.
바로 유성관광 특구 내에 위치한 관광호텔과 병원, 면세점, 음식점 등 주로 CEO가 회원인 「유성관광진흥협의회」가 사무국을 통해 20여개의 회원사 필요사항을 대학(산학협력단) 측에 전달하면 30여개에 이르는 전문학과가 나서서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과 지식•기술•태도 등의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시킨 국가직무표준능력(NCS)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 특히 기업이 주도적으로 직원을 가르치고 이를 국가 및 산업계가 평가해서 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교육 훈련제도인 일-학습 병행제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산학관계이다.
더 나아가 기업과 대학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 해소하는 미래형 산학협력 훈련제도의 운영도 가능해진다. 즉,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의 적용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1년 4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우송학원은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도제제도가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이재하 회장은 “유성관광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업들 스스로가 미래지향적인 사고전환으로 직업교육의 중심인 전문대학과의 관계강화가 필요한 시기에 ‘한국의 대표명장’을 양성하는 우송정보대학과의 만남은 남다른 의미가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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