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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 호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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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다문화가정 웨딩페스티벌^^ 첨부파일

카테고리 : | 작성자 : 학과관리자 | 작성일 : 2014.10.02 | 조회수 : 6,394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지만,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6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타이티느아 씨는 결혼식이 끝난 후 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우송정보대는 1일 오전 11시 우송정보대 서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14쌍을 초청해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우송 다문화 가정 웨딩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교법인 우송학원 창립 6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대전 세천초 취타대와 함께한 혼례 퍼레이드 행진을 시작으로 본 행사인 혼인식, 피로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웨딩페스티벌은 화촉 점화, 혼인서약, 성혼 선언과 고천문 낭독 등 전통혼례 예법에 따라 거행됐다. 특히 신랑과 신부가 결혼생활 중 꼭 지킬 2개의 약속을 발표하는 '웨딩 매니페스토 발표'도 이어져 시선을 모았다. 신랑들은 '담배를 반드시 끊겠다', '한 눈 팔지 않겠다', '저녁에 일찍 들어오겠다' 등의 약속을 했고 신부들은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열심히 배우겠다', '같이 운동하며 다이어트를 하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겠다' 등의 이색 공약을 펼쳤다.
혼례를 올린 신랑 장용성 씨는 "함께 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이제야 식을 하게 돼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장인, 장모님을 조만간 찾아 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은 우송정보대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학과는 호텔관광학부를 중심으로 7개 학과로 신랑신부 메이크업, 피로연, 혼례 도우미 등의 역할을 맡았다. 호텔관광학부 호텔웨딩컨벤션전공 1학년인 이보라, 김솔, 조한나, 정예림 학생은 "아직 한국어에 서툰 신부들도 있어 의사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매우 보람있었다"며 "보통 전통혼례는 많이 올리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행사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현주 우송정보대 부총장은 "우리 학교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경험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존 앤디컷 우송대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어로 "백년해로 하세요"라고 말한 뒤 "내 아내도 일본인이기 때문에 다문화 가정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나는 핫도그를 굽거나 커피를 내리기도 하는 등 가정에 충실하려 노력해 55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뜻 깊은 날을 맞이한 부부들의 행복을 빌었다. (출처: 대전일보 전희진 기자)
 
**학생들 도움으로 연지곤지 찍고 지각결혼**
[한겨레] 우송정보대, 다문화가정 14쌍에 오늘 전통혼례식 올려줘
“이상하게 잠이 안 와요. 꺼칠하게 보이면 안 되는데.”

김시철(40)씨는 30일 이발을 하고 난생처음 얼굴에 팩을 했다. 부인 링임(30)씨는 일손이 안 잡힌다고 했다. 결혼 8년차 부부인 둘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 부부는 1일 오전 11시 대전 우송정보대에서 다른 다문화가정 부부 13쌍과 전통 혼례식을 한다.
전통 혼례식은 우송정보대(총장 정상직)가 학교법인 ‘우송’ 60돌을 기념해 주최했다. 학교법인 60돌 캐치프레이즈인 ‘특성화 60년, 글로벌 100년’에 걸맞게 학생들이 재능을 나누고 세계·국제화 역량을 키우기를 바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혼례식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준비했다. 공연은 글로벌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몫이다. 혼례와 피로연은 호텔관광학부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맡았다. 디자인영상콘텐츠학부 학생들은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물론 청첩장도 만들었다. 피로연 음식은 당연히 외식조리과, 신랑·신부 화장은 뷰티디자인학부 학생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할 작정이다. 혼례를 하늘에 알리는 고천문은 우남균 우송대 명예총장이 낭독한다.
이보라(20·호텔관광학부 1)씨는 “리허설 때 신부를 돕는 수모를 하며 큰절하는 법을 알려드렸다. 모두 너무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결혼여행은 오는 12월에 캄보디아 처가로 갈 겁니다. 결혼식을 준비해준 학생들에게 어떻게 인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김씨 부부는 학생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출처: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